조주빈 공범 '이기야'는 현역 군인…"모 부대 압수수색"

  • 등록 2020-04-03 오후 2:15:25

    수정 2020-04-03 오후 2:15:2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n번방, 박사방 등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조주빈 등 범인들이 체포된 가운데 박사방 공동 운영자였던 닉네임 ‘이기야’는 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일 오전 닉네임 ‘이기야’를 사용했던 A씨가 근무 중인 경기도 소재 군부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직 군인 신분으로 국방부가 신병을 확보 중이다.

A씨는 박사방 내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등을 관련 증거로 압수해 분석한 뒤 조씨와의 공모 여부, 추가범행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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