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위로 바퀴벌레가…중국 스벅서 음료 주문하자 생긴 일

  • 등록 2022-03-14 오후 1:19:50

    수정 2022-03-14 오후 1:26:11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중국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사진이 나와 또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상한 재료 사용으로 소동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음료에서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이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10일 웨이보에 “처음에는 죽은 건 줄 알았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하려고 사진을 찍을 때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컵에 담긴 음료에 바퀴벌레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웨이보 캡처)
공개된 사진에는 음료 거품 위로 얼굴을 내민 바퀴벌레와 컵 벽면에 죽은 듯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웨이보 핫이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스타벅스 차이나 측은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음료 제작 과정에서 위생 규칙을 철저히 따랐고, 음료 배달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일회용 밀폐 용기에 포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충 서비스 업체를 통해 현지 점검을 마쳤지만, 관련 장비 등에서 해충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쑤성 우시 소재의 스타벅스 매장 두 곳은 지난해 12월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다 위장 취업한 중국 기자에게 적발돼 위생 당국으로부터 136만 위안(2억500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또 지난달 충칭시 스타벅스 매장은 야외 테이블에서 도시락을 먹던 4명의 공안을 쫓아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 차이나 매출은 37억9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스타벅스 글로벌 매출의 12.7%를 차지했다. 스타벅스 차이나 매장은 현재 약 55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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