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사이즈 SUV 美 트래버스 출격.."동급 최장 5.2m"(종합)

사전예약 돌입.. 4520만~5522만원
400개 서비스센터.."국산 모델과 동일한 AS"
카젬 사장 "SUV 70%, 수입차 60% 확대"
  • 등록 2019-09-03 오후 1:28:08

    수정 2019-09-14 오전 11:34:43

카허 카젬(가운데) 한국GM 사장이 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트래버스 공개행사에서 트래버스 판매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양양(강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정통 아메리칸 대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 트래버스가 국내 시장에 첫 상륙했다. 트래버스는 전장이 5.2m로 동급 최장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보다 20.2㎝ 길다. 한국GM은 651ℓ 트렁크 용량 등 넉넉한 공간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트래버스 공개행사에서 “트래버스는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로 북미전역의 까다로운 고객을 사로잡았다”며 “단연 최고의 모델로 한국 고객도 만족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래버스는 한국GM이 중형 SUV 이쿼녹스에 한국GM이 두 번째로 수입하는 SUV다. 카젬 사장은 “트래버스는 한국GM이 15개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5개년 계획 중 6번째 모델”이라며 “앞으로 모델 라인업 중 SUV는 70% 이상, 수입차종은 6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트래버스의 경쟁 모델 중 하나로 미국 포드의 익스플로러를 꼽았다. 이 경쟁 모델과 비교해서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모델임에도 국산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 400개 이상 분포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GM은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을 모두 취하며 다양한 쉐보레 모델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내년부터 쉐보레 글로벌 SUV와 CUV 모델을 부평과 창원에서 생산한다”며 “국내생산 모델과 수입모델 ‘이중전략’을 통해 소형 SUV에서 대형 SUV까지 SUV 풀라인업과 전기차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트래버스 공개행사에서 트래버스 홍보모델인 배우 정우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트래버스는 2열에 독립식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의 3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ℓ로 3열 시트를 접으면 1636ℓ로 늘어난다. 2·3열 모두 접으면 최대 2780ℓ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트렁크 바닥 아래에 90.6ℓ의 대용량 추가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f·m의 힘을 낸다. 연비는 8.3㎞/ℓ다.

트래버스는 기본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스위처블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륜 모드와 사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최대 2.2t의 트레일러와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으며 견인 때 트레일러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인 스웨이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다.

안전사양으로는 1열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에 있는 센터 에어백 등 7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전방충돌 경고와 후측방 경고,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갖췄다.

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LT 레더와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추가한 LT 레더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어 등 3가지다. 또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RS와 레드라인 등 모두 5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판매 가격은 LT 레더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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