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손목, 흉기로 찌른 `폐륜아들` 긴급체포

  • 등록 2014-11-27 오후 2:18:32

    수정 2014-11-27 오후 2:18:32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80대 노모의 손목을 흉기로 찌른 폐륜아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0분쯤 86세 노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69세 아들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어머니의 집에 들러 노모의 손목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목이 찔린 B씨는 인근 복지관과 연결된 비상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렸고,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질 수 있었다.

B씨는 현재 양 손목이 다 찔린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나 A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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