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3%대 급락..외국인·기관 `팔자`

  • 등록 2015-07-27 오후 3:24:34

    수정 2015-07-28 오후 2:45:48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닥이 3%대 하락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의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 3.25% 하락한 751.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2.89포인트 하락한 773.37로 출발했지만 하루종일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750선을 턱걸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3년여만에 장중 1170원을 돌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세계적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87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난 4월17일 이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기관도 5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홀로 145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5.88%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4.87%), 종이목재(4.76%), 섬유의류(4.40%), 통신서비스(4.21%), 코스닥 벤처기업(4.18%) 등도 빠졌다. 오락문화(0.11%)만 소폭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 관련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제약업종은 5.58%, 의료 및 정밀기기는 3.83% 내렸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크게 부진한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대부분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3.30%, 다음카카오(035720)는 1.17%, CJE&M(130960)은 2.47% 내렸다. 동서(026960)(5.77%), 메디톡스(086900)(5.92%), 바이로메드(084990)(7.59%)는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로엔(016170)(0.57%)과 파라다이스(034230)(0.90%)는 상승했다.

이미지스(115610)는 중국 샤오미 제품의 주요 터치컨트롤러 IC공급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플레이위드(023770)는 최근 불거진 피인수설 부인에도 4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이달초 유상증자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엠젠(032790)이 다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9.07%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9331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9262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0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53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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