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현역 하위 20% 공천배제 혁신안 최종 확정

8차 혁신안 당무위 통과. 평가위 재심 규정만 수정·보완키로
  • 등록 2015-08-20 오후 2:28:19

    수정 2015-08-20 오후 2:29:49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평가해 하위 20%를 내년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위원회의 8차 혁신안을 상정해 일부 이견에도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박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혁신안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지지도 여론조사 35% △의정활동·공약이행 평가 35% △다면평가 10% △선거 기여도 평가 10% △지역구활동 평가 10%를 반영해 교체지수를 매겨 하위 20%를 ‘컷오프’한다. 비례대표는 지역구 활동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의정활동과 다면평가를 반영하되, 반영 비율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당무위 인사말에서 “평가 결과 하위 20% 공천 탈락은 매우 안타깝고 아픈 일”이라며 “그러나 당대표나 계파의 자리를 배제하고 특정 지역이나 다선 중진 등 인위적인 구분 없이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점에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통과를 호소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당무위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여러 질문이 있었지만 적절한 답변이 나와 (의문이) 모두 해소됐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며 “다만 평가위 재심 관련 규정만 수정·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당무위에서는 사무총장제 폐지 및 총무·조직·전략홍보·디지털홍보·민생 등 5본부장제 도입,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치 등 내용을 담은 당규 개정안도 상정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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