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AAA게임 협업…댓츠노문에 1200억원 투자

  • 등록 2021-07-29 오후 12:25:24

    수정 2021-07-29 오후 12:25:24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미국 개발사 댓츠노문(TNM)에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블록버스터(AAA)급 신작 개발을 협업한다.

TNM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신생 게임 개발사로 ‘라스트 오브 어스2’, ‘콜 오브 듀티’, ‘데스 스트랜딩’, ‘갓 오브 워’ 등 글로벌 히트작을 개발한 너티독스튜디오 주요 개발진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클 뭄바우어를 필두로 테일러 쿠로사키(Taylor Kurosaki), 제이콥 밍코프(Jacob Minkoff), 닉 코노넬로스(Nick Kononelos), 티나 코왈스키(Tina Kowalewski) 등 10여년 이상 팀워크를 다져온 개발자들이 뭉쳤다. 설립자 마이클 뭄바우어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IEA)에서 13년 이상 몸담으며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양사는 TNM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AAA급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면서 업계가 인정하는 올해의게임(GOTY) 선정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TNM은 인력을 확충하고 신작 연구개발과 콘셉트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해외 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김형남 이사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개발 법인을 설립한 것에 이어 이번 TNM에 대한 전략적 투자까지 더하며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실하게 갖추게 됐다”며 “TNM의 우수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여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NM의 마이클 뭄바우어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성공 경험이 풍부하고 게임 개발에 대한 비전이 잘 맞는 회사와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스마일게이트의 사업 노하우와 우리의 기술력 등 각자의 특장점을 잘 결합시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유례 없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계열사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아마존과 손잡고 로스트아크가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인 CFX의 출시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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