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 101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되는 1억5912만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8일이다.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이뤄진다.
이날 공시한 예정 발행가는 할인율 20%를 적용해 주당 6920원으로 정했으며, 확정 발행가액은 1·2차 발행가액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2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신규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3182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일은 11월 7일이다.
실권주 발생시 진행할 일반공모 청약은 11월 10일~11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3억주에서 5억주로 늘리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박 사장은 또한 “회사가 수립한 자구계획이 적절하고 추가 부실 가능성도 미미해 향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난 7월 삼정KPMG의 경영 진단 결과였다”며 “이번 유상 증자를 계기로 유동성 측면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비용절감 9000억원, 자산매각 5500억원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수립해 실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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