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스팀 플랫폼 출시..북미·유럽시장 확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북미와 유럽시장에 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3월부터 카카오게임즈의 해외법인 카카오게임즈 유럽과 카카오게임즈 미국을 통해 북미 및 유럽에 서비스되고 있다. 출시 이후 유료 가입자 10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명, 북미 최대 게임사이트 ‘MMORPG닷컴’ 내 최고 인기게임 1년간 1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스팀 출시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그간의 흥행을 뛰어넘는 도약을 이룬다는 포부다.

검은사막 스팀 버전은 기존 북미·유럽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운영되며 단일화된 서버 환경에서 신·구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즐길거리를 갖춘 검은사막이 해외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스팀 출시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서비스 역량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은 2015년 7월 그랜드 오픈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MMORPG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