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아동, 납치해 똑같이"...경찰 내사

  • 등록 2019-12-04 오전 11:05:39

    수정 2019-12-04 오전 11:29:5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아동을 상대로 온라인 상에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졋다.

4일 경찰은 온라인 상에 가해 아동에 대한 흉기 협박 글이 있음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게시자를 추적해 혐의를 확인하는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 아동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알아냈다며 건물 및 흉기 사진과 함께 “잠복해 있다가 납치해 같은 행위를 하겠다”, “납치가 어려우면 현장에서 흉기로 해치겠다”는 등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러한 내용 외에도 가해 아동의 가족사진이 올라오는 등 협박성 게시물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가해자로 지목된 아동에 대한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린 흉기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은 최근 성남의 한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5세 여아의 부모가 딸이 또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청원은 이날 현재 정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가해 아동 부모는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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