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80km에 달하는 돌풍에 거대한 나무가 마구 흔들립니다.
옆에서는 아예 수십그루의 나무가 죄다 쓰러져버렸습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 4급 사이클론 `토머스`가 상륙하면서 주택 수십채가 파괴되고 마을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지에는 현재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고, 주민 1만여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30대 여성은 해안가에서 가족을 구하려고 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역시 남태평양 지역의 솔로몬 제도에서도 5급 사이클론 `울루이`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울루이`는 최고 시속 260Km 달하는 바람을 동반하면서 솔로몬 제도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냈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 범위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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