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키움증권, 저축은행 인수전 참여..LOI 제출

`중앙부산+부산2+도민` 인수에 도전장
  • 등록 2011-05-30 오후 4:49:03

    수정 2011-05-30 오후 4:53:1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키움증권이 다시 한번 저축은행 인수에 도전장을 냈다. 온라인에 국한된 영업망을 확충하고 보다 다각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의도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마감되는 7개 저축은행 인수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3개 패키지 가운데 `중앙부산+부산2+도민` 인수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정해진 자격 요건상 무리가 없어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냈다"며 "앞으로 실사를 통해 투자가치를 측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이 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5년 예가람저축은행과 2009년 예한울저축은행, 푸른2상호저축은행 등의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증권사가 저축은행을 소유하게 되면 여러가지 면에서 이점을 지니게 된다. 증권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신용융자 한도가 정해져있는데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커지면서 주식담보대출 등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저축은행 창구를 통해 고객 접촉망을 넓힐 수 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한 키움증권이 유난히 저축은행에 관심을 두고 접근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키움증권은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진 후 영역 확장을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가격 등 협상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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