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대통령 트위터도 뚫은 해킹

  • 등록 2010-06-24 오후 7:04:31

    수정 2010-06-24 오후 7:04:31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최근 정보 통신 기술이 급속히 발전할수록 사이버 범죄 역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청년이 첫 번째 재판을 치러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해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프랑스 청년이 첫 번째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섰습니다.

`해커 크롤`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용의자는 올해 24살의 프랑스 청년 `프랑소와 코울테익스`씨.

코울테익스씨는 지난 3월 프랑스 경찰와 미국 FBI의 공동 수사로 전격 체포됐습니다.

유명인사들의 트위터를 해킹한 혐의로 체포된 코울테익스씨가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해킹 리스트 목록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포함됐기 때문.

코울테익스씨는 미국 소셜 네트워킹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를 이용해 유명 인사들의 각종 정보에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코울테익스씨는 유명인사들의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와 같은 사적인 정보에도 모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코울테익스씨는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을 뿐, 악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프랑소와 코울테익스
저는 단지 누구든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큰 회사이든지 아니면 개인 사용자이든지 간에요. 그리고 정말 이것은 사실이죠.

프랑스 경찰은 지난 2009년부터 누군가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해킹해 네트워크에 접근을 시도하려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계속해서 범인을 추적해 왔습니다.

(인터뷰)프랑소와 코울테익스
제가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 했을 때, 몇몇 중요 인사들의 정보에 접근이 가능했었죠. 예를 들면 IP주소, 핸드폰 번호 그리고 이메일 주소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저는 어떠한 상세한 정보도 캐내지 않았어요. 그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든 다른 사람이든 간에요.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릴 경우, 코울테익스씨는 2년의 징역 또는 30000유로, 우리 돈 약 4000만원에 해당하는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입니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와 해킹.

세계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백악관 주인의 사생활마저 손가락 하나로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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