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러시`에 美 정크본드 금리 2년만에 10%벽 깼다

BoA 산정 CCC이하 정크본드 금리 10% 아래로
상대적 고금리 매력…위험자산 선호도 한몫
지난해 11월 이후 정크본드펀드에 110억불 순유입
  • 등록 2017-02-22 오전 10:51:50

    수정 2017-02-22 오전 10:51:5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식시장 랠리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금융시장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정크본드(신용등급 CCC 이하의 위험한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금리가 근 2년만에 10%라는 벽을 깨고 내려갔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산정하는 CCC등급 이하 정크본드 금리 평균이 지난 2015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정크본드에 투자하려는 돈이 몰리면서 발행기업이 지급하는 금리가 낮아지고 있는 것. 정크본드는 투자 부적격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들의 회사채로 이에 대한 투자는 흔히 투기영역으로 분류되곤 한다.

선진국 각국의 통화완화정책으로 인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9조7000억달러에 이르는 국채와 회사채가 제로(0) 금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크본드 등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 펀드평가기관인 EPFR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만 지금까지 미국내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1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적격등급에 투자하는 채권펀드로의 순유입 규모는 70억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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