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노르웨이·핀란드 방문…“부산엑스포 경제협력 중요한 역할”

노르웨이·핀란드 각각 방문해 총리회담 진행
분야별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논의
3박7일 아프리카·유럽 5개국 순방 마무리
  • 등록 2023-11-03 오후 1:24:21

    수정 2023-11-03 오후 1:24:21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노르웨이·핀란드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경제 협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총리는 2일(현지시간) 노르웨이와 핀란드를 방문해 양국 총리회담 등을 진행했다.

아프리카와 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영빈관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무총리실)
먼저 한 총리는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양국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 16년 만에 노르웨이를 다시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노르웨이의 국제 현안 관련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노르웨이 양국간 협력 심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한국은 경제 및 안보에 있어 노르웨이의 주요 파트너 국가”라며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및 기후변화, 공급망, 경제안보 등 주요 국제 현안에 있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노르웨이 방문 직후 노르웨이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산, 선박,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 협력 심화 및 기업규제 완화 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현지시간) 오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를 만나 환담하고 있다.(사진 = 국무총리실)
같은날 저녁 한 총리는 순방 마지막 국가로 핀란드를 방문, 페테리 오르포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양자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주요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지난 50년 동안 ICT, 과학기술,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공급망 등 경제안보 등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재생에너지, 수소, 원전 등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CFE)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제안한 무탄소연합(CFA)에 대한 핀란드의 관심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양국 기업인들간 협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한-핀란드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오르포 총리는 “앞으로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핀란드가 올해 NATO에 가입한 만큼 NATO, UN등 주요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3일(현지시간) 핀란드 주요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선, 청정에너지, 항공, 바이오, 방산 등 분야별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귀국한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일부터 3박7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 (말라위·토고·카메룬) 및 유럽 2개국(노르웨이·핀란드) 순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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