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ASML 반도체 장비 中 수출 제동…면허 부분 취소

노광장치 수출 라이선스 부분 취소
ASML "2023년 재무 전망에 중대한 영향 없어"
  • 등록 2024-01-02 오후 1:26:02

    수정 2024-01-02 오후 1:26: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중국 수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ASML 로고 (사진=AFP)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정부는 ASML에 대해 중국에 ‘NXT:2050i와 NXT:2100i’ 등 노광장치를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분적으로 취소했다.

이는 네덜란드, 일본, 미국의 국가 안보 당국자들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조치의 하나다. 미국은 지난해 미국산 부품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ASML의 일부 장비의 수출을 미국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6월 자국 반도체 회사에 일부 첨단 칩 제조 장비를 해외에 판매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ASML은 빛을 사용, 감광성 표면에 인쇄하는 노광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칩 제조업체의 핵심 공정으로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대만, 한국에 이어 이 회사에 세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

ASML은 이번 수출 제한과 관련해 “현재 수출 라이선스 취소나 최근 미국 수출통제 제한이 2023년 재무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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