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원자재 거래사업 철수.."매출 줄고 규제 늘고"

원자재 시장 상황 악화..JP모건 등도 손떼
  • 등록 2014-04-21 오후 3:45:17

    수정 2014-04-21 오후 3:45: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영국 2위 은행이자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중 하나인 바클레이즈가 금속, 농업, 에너지 등 원자재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같은 다른 주요 업체들이 원자재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는 움직임과 같은 맥락이다.

FT는 “원자재 시장 상황이 최근 악화돼 바클레이즈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원자재 시장 매출은 줄고 규제당국 감시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원자재 거래 부문 직원을 상당수 감원하는 조직 개편 사항을 오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바클레이즈를 이끌고 있는 앤토니 젠킨스 최고경영자(CEO)는 경영난에 처한 회사의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압력에 시달리면서 세번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신용거래, 신흥시장, 금융증권, 구조화된 금융거래 및 주식 파생상품 등과 같은 부문에서도 사업 축소를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이미 원자재에서 일부 사업 규모를 줄인 바 있으며 인덱스(지수) 사업 매각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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