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라크라시는 관리자 직급을 없애는 것이다. 기존의 상명하달식의 명령체계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않는 대신 프로젝트나 조직을 구성하는 여러 단위의 ‘서클(circles)’이 각자 고유의 권한을 갖고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는 직원 대부분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회사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며 의사결정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또 기존 관리자급 직원들은 직급이 없어지면서 자리에 대한 불만과 급여가 삭감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자포스는 홀라크라시 제도를 계속 적용할 계획이다. 토니 셰이 자포스 최고경영자(CEO)는 “홀라크라시가 익숙해지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며 수차례 시도와 실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홀리크라시는 직원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로 협동과 혁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