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정밀의료검사실 개소

  • 등록 2017-07-04 오전 11:05:44

    수정 2017-07-04 오전 11:05:4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검사장비를 도입해 ‘NGS 정밀의료검사실’을 개소했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란 유전체의 염기서열의 고속 분석 방법으로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많은 수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단 한번에 처리해 분석한다. 따라서 개인별 암유전체 정보에 근거한 질병의 세부 진단과 맞춤형 치료제 선택, 위험도 평가 및 예후 예측 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에 정확도 높은 다량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는 시설, 전문인력, 장비 기준을 충족하여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복지부 승인을 받은 분당 차병원은 NGS 정밀의료검사실 운영을 통해 암유전체 정보 분석 및 임상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암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NGS 검사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같은 종류의 암이라도 유전자 변이 종류에 따라 예후나 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다르므로 NGS 검사로 유전정보를 파악하고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해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분당 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이번 개소를 기반으로 유전체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NGS 정밀의료검사실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 1: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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