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경력채용시험 첫 시행..24개 부처 84명 선발

내달 15~24일 원서접수, 합격자 12월 발표
인사혁신처 "공직 개방성 높이는 취지, 계속 확대"
공채 취업문 좁아질 전망
  • 등록 2015-05-28 오후 12:57:31

    수정 2015-05-28 오후 12:57:31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가공무원 7급 경력채용 시험이 다음 달에 처음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경력 채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공채를 통한 취업문은 좁아질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인사처)는 28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 공고했다. 기존에 5급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시험은 있었지만 7급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7급 민간경력자 일괄 채용시험 선발 규모는 24개 부처에서 총 84명이다. 7급 공채선발 인원의 약 10% 수준이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직 33명, 기술직 40명, 연구직 11명 등이다.

부처별 선발 인원은 국세청 15명, 농촌진흥청 8명, 국민안전처·기획재정부 각각 6명, 식품의약품안전처·미래창조과학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 각각 5명, 산업통상자원부·행정자치부·해양수산부 각각 3명,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인사처·기상청 각각 2명 등이다.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차 필기시험은 7월25일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로, 기존의 5급 공채 PSAT 시험을 민간경력자 시험에 적합하게 개발한 것이다.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2차 서류전형을 한다. 서류전형에서는 민간의 근무경력과 직무성과 등을 서면으로 심사하고,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 등이 있으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3차 면접시험은 11월17일∼21일에 치러진다. 면접시험은 집단토의와 개인발표, 심층면접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18일이다.

김진수 인력개발국장은 “공직사회의 다양성, 전문성, 개방성을 높이고 공무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7급 민간경력 채용시험을 도입했다”며 “민간경력자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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