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열흘 '황금연휴' 가시화

"관계부처와 협의中..국민휴식권 보장+내수활성화"
  • 등록 2017-07-06 오전 11:24:14

    수정 2017-07-06 오전 11:26:27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오전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문재인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사진) 위원장은 6일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에 끼어 있는 월요일로, 김 위원장의 발언이 현실화할 경우 9월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지게 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나”라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이 될 수도 있고,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제도는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적폐청산조사위원회’ 설치와 관련, 김 위원장은 “연말까지 만들 예정”이라며 “각 국정농단을 일으킨 곳별로 냉철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서 평가를 하겠다. 앞으로 절대 이런 농단이 안 일어나도록 제도와 인사와 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하는 것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기구로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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