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에 16인승 리무진 수소연료전지버스 1대를 무상 임대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울산시의 각종 행사 인원수송과 의전차량으로 활용된다.
협약식에는 윤갑한 현대차 사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차는 2004년 수소연료전지버스 개발에 착수해 1세대 모델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시범운행했으며 2009년 2세대 모델을 2012~2014년 인천 국제공항 셔틀버스와 서울 월드컵공원 에코투어에 무상 임대했다.
기증한 2세대 모델은 최고 시속 100㎞, 한 번 충전으로 440㎞를 갈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버스 개발 추진을 비롯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전기버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정부의 그린카 개발·보급정책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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