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캐시플로우 중심경영 추구"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
  • 등록 2017-03-24 오전 11:36:42

    수정 2017-03-24 오후 2:35:07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한기(사진) 대림산업(000210) 사장은 올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금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림산업 빌딩에서 열린 제70개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 최악의 외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캐시플로우(Cash-flow) 중심 경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의 기준 금리 추가 인상, 국내 주택경기 위축 우려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손실 제로 리스크 관리 △절대 경쟁력 확보 △최적의 인재양성 △임직원들의 의식개혁 △캐시 플로우 중심경영 추구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브렉시트, 정치적 불안, 대형 건설사 신용등급 강등, 은행 여신심사 강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구체적으로는 건축사업은 우량 사업지를 선별해 수주하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석유화학사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하락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김 사장은 분석했다.

또 토목사업은 수주·수익성이 부진했으나 최근 해외시장에서 신규 수주가 가시화돼 실적 회복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랜트 사업은 사우디 시장에서는 손실을 마무리하고 이란에서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김재율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충훈 법무법인 씨엠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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