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예의 바른 보험사기 자해공갈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보자는 “이것도 참 신박하다”며 지난 11일 오전 10시 18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버스 외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버스에 승객으로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하차한 뒤에 뒷바퀴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
해당 버스회사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이런 승객이 있으니 주의하고자 회사 내부 차원에서 공유한 영상을 누군가 온라인에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
한편 최근 허위사고와 함께 일부러 차에 몸을 부딪치거나 고의로 차 사고를 내는 등의 자동차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
경찰청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건수는 2017년 1193건에서 2021년 3361건(잠정)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2.8배 늘었다. 검거인원도 2017년 2658명에서 2021년 1만1491명(잠정)으로 약 4.3배 급증했다.
경찰청에선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공·민영 보험과 관련한 각종 보험사기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