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TV 출하 목표 상향"(상보)

1분기 실적 IR..2분기 LED TV 신모델 본격 공급
세탁기 등 생활가전 2분기에도 선전 기대
"휴대폰 실적 개선 시간 다소 필요"
  • 등록 2010-04-28 오후 6:01:44

    수정 2010-04-28 오후 6:01:44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2분기부터 LED TV 출하량 목표를 상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8일 1분기 실적 IR에서 2분기부터 주요 지역에 LED TV 신모델을 본격 공급하면서 LED TV 출하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도현 LG전자 CFO 부사장은 "1분기에는 여러 가지 이슈로 LED TV 시장 대응이 다소 미진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2분기에는 신모델 본격 공급으로 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LED TV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LED TV 판매 목표를 700만대로 제시했었다. 상황에 따라 LED TV 판매 목표량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는 뜻이다. 회사 측은 LCD TV의 경우 지난 1분기 약 2% 수준의 점유율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휴대폰사업에 대해 정 부사장은 "수익성 개선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휴대전화 실적 부진에 대해 "선진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급증하면서 일반 휴대전화(피쳐폰)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말기 판매량이 작년 1분기보다 20% 늘었음에도 매출이 20% 감소한 것도 ASP 하락과 원화 강세 때문이라는 것이 정 부사장 설명이다.

그는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해 LG전자 제품 세그먼트를 확보할 것"이라며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강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1분기 두드러진 실적을 보인 HA(홈어플라이언스, 생활가전)사업의 경우 특히 세탁기가 작년보다 수익성이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1분기 수준 이상의 매출과 수익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부사장은 "생활가전의 경우 세계 전반적으로 수요가 상당히 회복되고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LG전자는 경쟁사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AC(에어컨)사업본부에 소속된 태양광 사업과 LED(발광다이오드) 사업 투자에 대해서는 "1분기 이 분야에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비용이 발생했다"며 "R&D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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