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3일 15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민간 부실채권 투자 관리회사인 연합자산관리가 올해 첫 발행하는 회사채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3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는 오는 14일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년만기 1600억원, 1년6개월 만기 1000억원 등 2600억원의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스프레드 가산 방식으로 1년물 국고채+66bp, 1년6개월물은 국고채+75bp로 확정됐다. 전일 국고채 금리가 1년물 3.43%, 1년6개월물 3.6%인 점을 감안하면 각각 4.09%, 4.35% 금리로 동일등급 및 만기 민평보다 7bp, 18bp 높은 수준이다.
동양종금증권(003470)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KTB투자증권(030210), 신한금융투자, KB투자증권,
교보증권(030610),
대우증권(006800),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003450),
삼성증권(016360) 등이 인수자로 나선다.
한국신용평가는 연합자산관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시중은행을 주축으로 설립된 민간 배드뱅크로서 영업기반이 안정적이고, 투자자산의 질과 은행권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