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는 19일 동상 제작을 맡은 홍익대 김영원 미술대학장과 협의 끝에 동상 높이를 5~6m로 줄이고 모습도 두루마리를 쥔 모습으로 변경해 세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은 애초 지름 16m, 높이 2.7m의 둥근 좌대 위에 8m 높이로 설계될 예정이었으나 지나치게 커서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김일성 동상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 학장은 "이 같은 모습으로 건립하는 것을 두고 추진위원회와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김일성 동상과 너무 비슷해 꼭 따라 한 거 같더니, 잘 생각했다" "동상 사이즈와 위엄은 별개다" "이번에는 제발 제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표현하는 디자인이 나왔으면 좋겠다" "10월 공개되는 동상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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