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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도체제 개편 및 공천 혁신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과 혁신안 통과를 연계한 만큼 이번 안이 부결된다면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표는 재신임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공개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고 판단해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회의 진행을 부탁했지만 주승용 최고위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지난 15일 중앙위원회 개최를 연기해달라는 안철수 전 대표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16일 예정대로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혁신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