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근로자의날' 노동계 대규모 집회..도심 교통 통제

  • 등록 2016-04-29 오후 4:01:09

    수정 2016-04-29 오후 4:01:09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노동절 대회.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5월1일 근로자의날을 앞두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조합원 3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침 철폐! 노동법 개악 저지! 임단투 승리를 위한 한국노총 5.1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제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노동 4법 개악과 2대 지침, 공공·금융기관의 성과연봉제와 퇴출제 지침 등의 즉각 폐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노총은 “100만 조합원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을 분쇄하고, 노동운동 말살에 책동에 맞서 투쟁의 최선봉에 설 것을 결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같은 날 오후 3시 혜화 대학로에서 약 1만 5000명이 모여 ‘2016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양대 노총은 집회가 끝난 뒤 이어서 행진식 등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종각, 광교를 거쳐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약 2km 구간의 거리를 행진한다. 민주노총은 종로5가에서 모전교까지 3.3km를 가두행진한다.

이에 따라 을지로와 종로 등 이날 서울시내 도로 일부가 통제된다.

경찰은 양대 노총의 노동절 행사가 축제 분위기하에 진행되도록 교통관리 등의 각종 지원조치들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주최 측에서 신고 내용대로 질서유지조치 및 경찰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밖에 교통경찰요원 960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와 행진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비스연맹·알바노조·희망연대노조 등의 각종 단체들도 양대 노총의 집회에 앞서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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