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8월 아닌 7월 입당 긍정적 판단"

"尹과 비공개 대화·접견 통해 시각차 조율"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준 것"
尹 캠프 합류한 당직자 출신 인사 징계 철회도 밝혀
  • 등록 2021-07-30 오후 4:23:21

    수정 2021-07-30 오후 4:23:21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결정에 “전격 입당해서 8월 아닌 7월 입당한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여순사건 위령탑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양 포스코 제철소에서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저는 공개되지 않은 대화나 접견을 통해 입당에 대한 시각 차이는 많이 조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꾸준히 얘기했던 것처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되고 그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해왔다”며 “다만 보안 관계나 이런 것으로 전격 입당을 선택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오늘 중요하게 다룰 부분은 8월 출발하는 경선버스에, 제가 주장한 경선버스론에 대해 윤 전 총장이 화답해줬고 심지어 버스 출발 한 달 전에 먼저 앉아있겠다고 한 것이다. 의미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입당식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이 저에게 그 부분에 대해 보고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당연히 저희 구성원이 되셨으니 어느 정도 축하는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 전 총장이 입당을 했으니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오늘부터 온라인 입당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윤 전 총장이 저와 만나 입당식을 하기 전까지 온라인 가입으로 입당한 당원들의 숫자를 계산해서 그 숫자에 적정 숫자를 곱해 제가 밥을 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인사의 징계 철회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그분들은 윤 전 총장에게 앞으로 상당히 고마워하면서 정치 활동을 하셔야 할 것 같다”며 “거의 제명대에 올라갔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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