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281명… 부상자 1천명 넘어

  • 등록 2018-12-24 오후 1:48:16

    수정 2018-12-24 오후 1:48:16

(사진=AFP)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처 해변을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사망자가 281명으로 늘어났다.

AFP통신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국(BNPB)은 이번 쓰나미로 숨진 사람이 281명, 부상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 중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는 22일 오후 9시27분(현지 시간) 순다해협 주변 해안에 최고 3m 높이 쓰나미가 덮치면서 발생했다. 쓰나미는 내륙 15~20m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번 쓰나미는 순다해협에 있는 한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 분화가 발생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지진이 발생하기 앞서 오후 5시22분쯤 분화해 정상에서 1500m 높이까지 연기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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