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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종전 대비 0.3%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직전 전망인 지난해 10월 2.7%에서 지난 1월 2.6%, 4월 2.5%에 이어 올들어 세 번 연속으로 내린 것이다.
IMF는 2.6%, 정부는 2.4~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4%, KDI는 2.4%를 예상했다.
다만 무디스(2.1%), 노무라(1.8%), 모건스탠리(1.8%), 한국경제연구원(2.2%) 등 경제 전문기관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다만 민간기관 가운데 LG경제연구원(2.3%), 현대경제연구원(2.5%)에 비해서는 낮다.
이는 종전 금통위(5월 31일)에 비해 한달 보름여만에 현저히 비관적으로 바뀐 것이다. 지난 금통위 의결문에서는 “지난 4월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