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판매점 ‘문재앙 코로나’ 게시물 논란…“철거 완료”

  • 등록 2020-03-13 오후 1:47:07

    수정 2020-03-13 오후 1:47:0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하나투어 여행상품 판매점에서 “문재앙 코로나”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입구에 붙여 논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에 부착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연락처가 기재돼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심하다”, “아무리 여행업 어려워도 저런 글을 대놓고 쓰다니”, “안그래도 여행사 어려운데”, “경솔하다”, “저런 짓 하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허탈하다”라며 지적했다.

이날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해당 문구가 역삼이마트점에 부착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매장은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전문판매점이다. (문구는) 회사 방침과는 전혀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측은 문제가 된 판매점에 연락을 취해 철거하라고 요청했고, 판매점 측이 직접 게시물을 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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