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의미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해석을 달리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하다.
|
朴 대통령 눈물, 이번이 ‘5번째’
박근혜 대통령은 그간 공개 석상에서 4차례 눈물을 닦았다. 그는 지난 2004년 3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당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전멸할 위기에 빠져 있을 때 정당 대표 TV 연설을 하던 중 눈물을 훔쳤다. 그는 당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와달라”고 읍소해 결국 당을 살려냈다.
노무현, 이명박 前 대통령도 공개석상서 ‘눈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 광고에서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는 곧 대통령 당선의 밑거름이 됐다.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지속돼 지금까지도 가장 탈권위적인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다.
눈물 흘린 정치인들은 또 누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두 차례 눈물을 보였다. 쌍용차 해고 근로자 가족과의 만남 때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본 후였다. 이 외에도 김영삼 정권 때 황산성 환경처 장관은 자주 눈물을 보여 ‘울보 장관’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朴대통령, 대국민 담화
▶ 관련포토갤러리 ◀ ☞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 사진 더보기
☞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세월호 희생자 호명하다 결국 눈물
☞ 美 CNN "박근혜 대통령, 해경 몰아붙였다"...英·日 언론도 긴급 타전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서 공직개혁 주장...SNS선 '온도차'
☞ 朴대통령 눈물의 사과.."최종 책임 저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