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3일 아마존·이베이 초청 설명회

美 온라인 시장 급성장 "진출 채비 서둘러야"
  • 등록 2014-05-22 오후 3:39:25

    수정 2014-05-22 오후 3:39:2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트라(KOTRA)는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과 이베이 관계자를 초청, 23일 ‘미국 온라인 유통망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국 온라인 시장 매출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한 모바일 쇼핑 확대에 힘입어 분기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작년 시장규모가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월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대형유통업까지 온라인 판로 개척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시장이 더 확대되는 추세다.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은 3~4%로 정체됐고, 머지않아 온라인 유통이 새로운 주류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본 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 ‘쇼루밍(showrooming)’ 추세도 이를 방증하는 사례다.

국내 중소기업은 아직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청소기, 가습기, 가정용 공기 정화기, 주서기 등 소형가전제품과 빨래 건조대, 쿠킹 페이퍼 등의 생활용품,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서서히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중소기업이라도 제품에 자신만 있다면 판매할 수 있고, 입소문을 잘 타면 진입장벽이 높은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로확대도 가능해 온라인 진출에 관심을 두는 업체가 늘고 있다.

설명회 연사로 나선 아마존 USA와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마존과 이베이는 미국 최대 오픈 마켓 업체로 이 두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매출은 기준 각각 744억 달러, 765억 달러에 달한다. 오픈 마켓은 개인이나 기업 판매자가 인터넷에 직접 상품을 올려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만을 제공한다.

최 현필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최근 중국 등 많은 외국 업체들이 오픈 마켓을 통해 현지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에도 대미 온라인 수출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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