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포경찰서는 23일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30)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길거리에서 전 연인이었던 20대 B씨와 말다툼하던 중 B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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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A씨는 B씨를 향해 “로스쿨을 다니고 있어 법을 잘 안다”며 “쌍방 폭행이다. 고소할 테면 고소해봐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명문대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고소장이 접수됐고, 오늘 입건이 됐다”라며 “곧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