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 대 100’ 무상증자 추진…“장외거래 활성화 도모”

150만원대인 1주당 가격, 1/100로 줄어
IPO 중장기 전략?…“2025년까지 IPO 계획 없어”
  • 등록 2023-12-22 오후 4:54:39

    수정 2023-12-22 오후 4:55:0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신사가 내년 1월 ‘1 대 100’ 무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장외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22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는 전날 이사회 구성원에게 1주당 신주 10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관련 안건을 전했다. 안건 통과 시 현재 무신사의 주식수는 100배 늘고, 1주당 가격은 100분의 1로 줄어든다.

최근 무신사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에서 시리즈C 투자를 받을 때 책정된 주당 가격은 153만원이었다. 이번 무상증자 단행 시 주당 가격은 1만5300원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1주당 가격이 높은 편”이라며 “장외 거래 활성화를 위한 목적에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기업공개(IPO)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으로 보기도 한다. IPO를 앞둔 기업들이 발행 주식을 늘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다만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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