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다폰그룹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올 2분기 독일과 스페인 등 보다폰의 유럽 최대 시장에서 IoT 스마트홈 서비스인 ‘V-Home by Vodafone(V-홈 바이 보다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출시 국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오픈플랫폼을 연동하면 호환 가능한 여러 스마트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또 스마트홈 시큐리티(보안)에 초점을 맞춘 V-홈 바이 보다폰 스타터 키트(Starter Kit)도 내놓는다. 스마트싱스 와이파이·허브를 비롯해 △스마트싱스 시큐리티카메라 △스마트싱스 다목적 센서 △스마트싱스 사이렌 △보다폰 알람 보조 △V-홈 모니터 등으로 구성됐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읽어들여 스마트폰 앱 ‘V 바이 보다폰(V by Vodafone)’에 등록, 설정하면 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은 “삼성은 늘어나는 기기와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고 똑똑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스마트싱스 오픈플랫폼과 스마트싱스 앱은 우리가 소비자에게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넓어지는 스마트홈 제품의 범위에 대해 운영하기 쉬운(simple-to-operate)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