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위한 독서모임 '책공', 5기 모집

  • 등록 2019-11-27 오전 11:27:30

    수정 2019-11-27 오전 11:27:3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독서모임 책공은 다음 달 29일까지 모임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5기를 모집한다.

27일 책공 측에 따르면 5기는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매월 1회 진행한다.

책공은 ‘책장공유프로젝트’의 준말로 “책장을 공유하고 일상을 토론하며 사람을 연결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책공 참가 회원은 각자의 북 리스트를 합쳐 온라인상에 공동의 책장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서 정기적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공동 책장에서 매달 서로의 책을 공유한다.

현재 자유주제 모임인 ‘책공퍼플’, 와인을 마시면서 즐기는 와인페어링 독서모임 ‘책공레드’, 직장인의 흥미를 유발하는 특정 주제 중심의 모임 ‘책공그린’ 등이 진행 중이다.

책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MEMORI(팀메모리)의 윤성규 대표는 “책장에는 한 사람의 인생과 철학이 담겨 있어, 그 사람이 읽는 책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책공은 또 개인의 책장과 도서 데이터, 관심사를 고려해 그와 유사한 또는 결이 같은 사람을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나와 결이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책공이 기존의 독서모임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북클럽 모임 중 책을 교환하는 시간에 책에 대한 개인의 서평과 추천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어 책과 함께 주고 받는 ‘추천사’도 진행한다.

책공을 접한 누리꾼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기회가 흔치 않은데 손글씨 추천사가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겠다”, “매번 독서모임 할 때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경제적, 심적인 부담이 없어서 좋다”, “와인을 마시면서 하는 독서모임이라니 신기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책공은 지난 4기 모집 중 총 5532명의 관심으로 조기 마감한 바 있다.

책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밀레니얼 직장인 독서모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현재 책공은 서울 독서모임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나 점차 전국에서도, 그리고 외국에서도 책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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