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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공포감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전세계 주요 증시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9.00포인트(0.94%) 하락한 2만3124.5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03%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1% 가까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설 연휴 이후 처음 개장한 한국 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70.97포인트(3.16%) 급락한 2175.1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3.54% 내리고 있다.
아시아 증시의 폭락은 간밤 이미 예고됐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 하락하면서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453.93포인트(1.57%) 급락한 2만8535.80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2.29%↓)과 프랑스 CAC 40 지수(2.68%↓), 독일 DAX 지수(2.74%↓) 역시 낙폭이 컸다.
한편 이날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춘제(중국의 설)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