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군산시·군산대와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위한 협약 체결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0일 자회사 OCI·OCI SE, 군산시청·군산대학교와 함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군산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엔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 정승용 OCI 군산공장 공장장, 김영도 OCI SE 상무,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최연성 군산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OCI홀딩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회사 OCI·OCI SE와 함께 전북 지역 인근 해양생태계 보존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생태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군산대학교와 협업해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전북 지역 시민에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또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사내 교육을 진행하고, 군산 지역의 멸종 위기 생물을 소개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2월엔 OCI·OCI SE·OCI Power 등 자회사 임직원·가족들과 함께 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해양생태계 다양성 보존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는 “생물다양성 보존은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업장·자회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강모 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산, 관, 학이 함께하는 군산 지역 해양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결과에서도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김영도(왼쪽부터) OCI SE 상무, 최연성 군산대학교 부총장,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 김미정 군산시 부시장, 정승용 OCI 군산공장 공장장이 지난 10일 해양생물다양성 보존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OCI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