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정권 3년간 잘한게 뭔지 윤건영에 묻겠다"

10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인터뷰
"文정권의 '경제·공정·국민통합'? 구로을서 심판"
"홍준표·김태호, 보수에 대한 국민요구 이해할것"
  • 등록 2020-03-10 오전 11:31:12

    수정 2020-03-10 오전 11:31:12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구로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 출신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의 대결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3년간 잘한 것 세 가지만 말해 보라고 꼭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공관위에서 저를 이쪽으로 ‘전략공천’한 이유는 험지라서가 아니라 바로 상대후보인 윤건영 후보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초 지역구인 서울 양천을에서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으로부터 서울 구로을에 다시 차출됐다. 서울 구로을에는 민주당에서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다.

김 의원은 “윤건영 후보는 문재인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서 지난 3년 문재인 정부 3년 국정 운영의 총괄 실무 총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구로을 주민들에게 지난 3년간 경제, 공정과 정의, 국민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심판해달라는 차원에서 멋지고 당당하게 승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무소속 출마 선언 등 당의 공천 후폭풍에 대해서는 “공천에 떨어진 사람들이 낙심하고 불만을 나타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면서도 “홍준표 대표나 김태호 지사께서 무엇이 우리 보수 야권에 요구하고 있는 명령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해 주시고 행동해 주실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소위 ‘친박’, ‘비박’, 외부인사 등 어떤 다른 기준에 구애없이 국민적 눈높이가 무엇인지에 따라 김형오 공관위원회가 엄격하게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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