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미의 힘'…6일만에 900선 안착

전거래일보다 1.26% 오른 902.87로 마감
기관·외국인 매도에도 개인 593억원 '사자'
위메이드 15%·카카오게임즈 11% 강세…게임주 '상승'
새내기 스코넥, '따'는 성공했지만… 5% 약세로 마감
  • 등록 2022-02-04 오후 3:46:03

    수정 2022-02-04 오후 3:46:0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미의 힘으로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로 마감했다.

장 초반만 해도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상승세를 점점 벌려갔다. 기관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세를 줄여나갔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69억원, 115억원 팔았지만 투신과 연기금은 141억원, 84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기관은 13억원을, 외국인은 419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593억원을 사며 지수를 견인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3만5111.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4% 내린 4477.4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74% 급락한 1만3878.82를 기록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57% 상승했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73% 올랐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운송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1.88% 하락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게임주가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7400원(11.16%) 오르며 7만3700원으로 마감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출시 3일 만에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112040)는 1만8000원(15.49%) 상승하며 13만4200원을 가리켰다. 펄어비스(263750)도 5.73% 강세였다. 반면 씨젠(096530)알테오젠(196170)은 각각 6.48%, 2.73%씩 빠졌다.

이날 새내기주인 스코넥(276040)은 공모가(1만3000원)의 2배인 시초가 2만6000원을 형성하며 ‘따’는 성공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며 시초가 대비 5.96%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와 견준 수익률은 88.07%다.

이지트로닉스(377330)는 공모가(2만2000원) 보다 높은 2만34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8.74% 상승하며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와 견준 수익률은 15.91%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1개종목을 포함해 108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310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3550만주, 거래대금은 8조96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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