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올해 헬스케어 상품에서만 3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중외제약의 올해 전체 매출 목표의 8%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외제약 헬스케어 사업의 선봉은 지난 2월 출시한 친환경 염색약 '창포엔(n)'이다. 이 제품은 유해 화학물질을 모두 제거한 친환경 제품으로 염색약의 부작용 때문에 염색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염색약 시장은 1600억원에 달한다"며 "창포엔을 통해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외제약은 새집증후군 퇴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피톤치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아파트 옵션 상품화 작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중외제약은 입술보호제 '립수리', 건강보조기구 '예슬림' 등 최근 트렌드인 웰빙과 친환경 컨셉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걸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일반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홍보 채널의 활용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약업계 내에서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