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자산운용, 3일 연속↑..`52주 최고가`

[이데일리 증권부] 20일 유가증권 시장은 연평도사격훈련 관련 대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외시장에서는 주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IPO(기업공개)관련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3만4500원,+4.55%)은 3일 연속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 장외 주요종목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시큐아이닷컴 (8800원,+1.15%)도 이달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S(16만4250원,-0.15%),삼성광주전자(2만1650원),서울통신기술(8만2500원)등은 하락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카드(1만9650원,+0.51%)가 6일 연속 상승해 2만원대에 근접했다. 다만, 현대로지엠(9000원,-1.64%), 현대아산(1만2500원,-3.85%), 현대엔지니어링(33만원,-5.17%)등은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1만1150원,-1.33%)과 kdb생명(5125원,+0.49%)은 등락이 엇갈렷고, 포스코건설(8만2750원,-0.30%), SK건설(4만3250원,-1.70%)은 동반 하락했다.

IPO관련주에서는, 금일 상장한 대정화금(120240)이 공모가(9200원)보다 높은 1만3100원에서 시초가를 기록했다. 대정화금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곧 상승반전하며 1만3800원으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이 상장심사가 연기되면서 10만원대에서 9만9500원으로 하락했다. 골프존은 스크린 골프 업체로 새로운 업종으로서 상장 규모도 크기 때문에 심사에 신중을 기해 내년 2~3월쯤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나노신소재는 8.26% 올라 1만9000원대 진입했다.

승인 종목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티피씨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1.59% 떨어져 2만4800원을 기록했고, 티피씨는5250원으로 3.67% 하락했다.

금주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인텍플러스(+2.68%)와 두산엔진(-2.41%), 티에스이(보합)는 각각 7650원, 2만250원, 4만6000원으로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엔진(공모가 1만9300원)은 대형 선박용 저속엔진을 만드는 업체로 21~22일 청약을 실시하고 같은날 반도체,LED 검사장비업체인 인텍플러스(공모가 7000원)도 청약을 실시한다.

17일 수요예측을 마친 티에스이는 플래시 메모리용 검사장비인 인터페이스 보드시장에서 세계점유율 1위를 달리는 업체이다. 공모 일정은 23~24일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중소형 종목에서는 마이다스아이티(1만2750원,+2.00%), 사파이어테크놀로지(4만8250원,+0.52%),테크윙(1만150원,-0.98%) 옵토팩(6300원,-0.79%), 한국항공우주산업(2만425원,+0.86%)등이 엇갈린 등락을 보인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