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75기 생도 310명 입학…18.6대1 경쟁률 뚫은 인재

생도 49명, 최초 도입된 군 적성 우수자 선발로 입학
  • 등록 2015-02-16 오후 1:40:48

    수정 2015-02-16 오후 1:40:48

[이데일리 최선 기자] 제75기 육군사관학교 신입생도 310명이 16일 입학했다.

육사는 이날 학교 화랑연병장에서 75기 신입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남자 276명, 여자 30명, 외국군 수탁생도 4명 등은 지난달 18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날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기수는 18.6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인재들이다. 특히 여자 생도는 4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치열한 선발 경쟁을 거쳤다.

이 중 남자 45명과 여자 4명 등 생도 49명은 개교 이래 최초 도입된 ‘군 적성 우수자 우선 선발제도’를 통해 입학했다. 이 제도는 1차 학과 시험과 2차 적성 시험을 통과한 지원자 중 2차 시험만을 종합해 계열·성별 정원의 20%를 수능점수와 관계없이 우선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할아버지부터 3대째 육·해·공군으로 위국헌신의 길을 걷는 류형상 생도와 형을 따라 육사에 입학한 최우석 생도 등 대를 잇는 군인 가족과 육사동문 가족이 탄생했다.

류 생도의 할아버지인 류진호 예비역 대위는 해군 장교로 복무했다. 아버지 류훈 예비역 소령은 공군 장교로 각각 군 복무를 마쳐 3대가 육해공군 장교로 헌신하는 집안이 됐다.

외국군 수탁생도는 올해 몽골, 베트남, 태국, 필리핀에서 1명씩 입학했다. 육사에서는 현재 터키, 페루, 태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프랑스 등 7개 국가 17명의 외국군 생도가 공부하고 있다.

양종수 학교장(중장)은 축사를 통해 “가슴에는 조국을 담고 두 눈은 세계로 지향하면서 위국헌신의 최정예 장교가 되도록 부단하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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