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에 박완서·황순원·기형도 작품 선정

2015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지원대상작 선정
영역 ‘야구란 무엇인가’ 등 16건에 총 2억여원 지원
  • 등록 2015-08-13 오후 2:03:14

    수정 2015-08-13 오후 2:03:1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015년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지원대상으로 16건을 선정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한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출판해 세계로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

2015년도 지원대상으로는 △번역지원에 제니퍼 M. 리(건국대 교수) 영역 ‘야구란 무엇인가’(김경욱) 등 15건 △연구지원에 조지은(옥스퍼드대 교수)의 ‘한국 문학 번역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언어학적 연구와 영어개론서 연구출판’ 1건이 선정됐다. 언어권 별로는 영어 3건, 불어 2건, 독어 1건, 스페인어 1건, 일어 3건, 중국어 3건, 러시아어 1건, 베트남어 1건, 우즈벡어 1건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선정기준은 지원자의 번역(연구) 능력과 실적을 우선으로 삼았다”며 “한국문학 작품으로서의 문학사적 가치와 미학적 완성도를 중요하게 살폈다”고 설명했다.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김숨, 김원일, 김훈, 박완서, 박정대, 진은영의 대산문학상 수상작과 기형도, 정호승, 현길언, 황순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정했다.

영어권에서는 김경욱 박민규, 불어권에서는 이현수 등 해당어권의 특성을 고려한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지원대상작으로 선정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베트남어권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성종 때까지의 풍속, 지리, 역사, 문물 등 문화 전반을 다룬 성현의 ‘용재총화’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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