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개 항모전단, 내주 동해 한국군 작전구역 진입…韓 해군과 연합훈련

레이건호, 니미츠호, 루스벨트호 항모전단
11~14일 동해상에서 항모강습단 훈련
한국 해군, 이지스함 2척 포함 총 7척 참가
  • 등록 2017-11-10 오후 1:56:20

    수정 2017-11-10 오후 1:56:2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美 항공모함 3척이 공동 훈련을 위해 13일 동해상 우리 군의 작전구역(KTO)에 진입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해군과도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한미 해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상에서 항모강습단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훈련에는 동해 해역에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니미츠함이 순차적으로 전개해 한국 해군 함정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 해군에서는 항모 3척과 이지스함 11척이 참가하며 한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2척을 포함해 모두 7척의 함정을 투입한다. 양국 참가 전력들은 항모호송작전, 항공작전, 항공사격 등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 핵 및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정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유사시에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격퇴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응징의지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개의 항모 전단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기동하기 때문에 항모 3척이 동시에 KTO 안에 있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KTO는 한미연합사령관이 군사작전을 위해 한반도 주변에 선포하는 구역으로 영해뿐 아니라 공해도 포함할 수 있다. 항모가 순차적으로 KTO에 들어와 훈련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2척이 동시에 KTO 안에 있을 수는 있다.

지난 2009년 퇴역한 미 해군의 키티호크 항공모함(CV-63)전단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함(CVN-68) 및 존 스테니스함(CVN-74) 전단과 지난 2007년 괌 근해에서 ‘용감한 방패’(Valiant Shield)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미 7함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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