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에 文대통령 휴가 취소…지난해 이어 2년째 취소(종합)

文대통령, 계획했던 휴가 일정 취소하고 호우 상황점검
2019년엔 일본 수출규제에 취소, 2017년엔 전날 ‘미사일’
  • 등록 2020-08-03 오전 11:43:47

    수정 2020-08-03 오전 11:43:4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계획했던 휴가 일정을 취소했다. 호우 피해가 커지면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여름휴가를 맞아 찾은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3일 밝혔다.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다.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가 취소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일본의 기습적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휴가를 반납해야 했다.

문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취임 이후 순탄치 못했다. 취임 첫해부터 그랬다. 2017년 당시 문 대통령은 이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차 평창을 찾았다.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6박7일 일정이었다.

애당초 7월 29일부터 시작하는 일정이었는데, 휴가 출발 전날인 7월 2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면서 하루 순연됐다.

이듬해인 2018년 여름휴가에서도 편히 쉴 수 없었다. 당시 청와대 개편과 계엄령 문건 파문, 기무사 개혁 등의 산적한 이슈를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보고 받았다. 리비아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한명의 생존 소식이 들려오면서 문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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