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9포인트(0.23%) 내린 1964.77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5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0억원, 56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국내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2억원, 비차익이 206억원 순매수로 26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만8000원(2.02%)내린 136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GS건설(006360)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회복 기대감에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 대림산업(000210) 등도 2~6%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LG전자(066570)도 실적개선 소식에 4%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삼화페인트(000390)와 신일산업(002700)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7164만주, 거래대금은 2조9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89개 종목이 올랐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82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970선 하회
☞삼성전자,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 공개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메모리 반도체가 견인(종합2보)